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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포도원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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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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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8건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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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요한복음 15장 1-8절
제목 : 한 포도원의 이야기( A Vineyard's Story)
배경 : 요한복음 15장에 나오는 말씀은 포도원을 배경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 포도원의 이야기는 다
른 포도원과 다를 바 없지만, 우리들의 구주시요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일반적인 포도원을 그
냥 스쳐 지나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진리와 비밀들을 설명하시기 위하여 사람의 눈에
나타나는 모든 것들을 사용하셨습니다. 특히 자연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그리고 그 진리를 나타내고
계셨습니다. 이로 보면, 하나님의 진리와 자연의 법칙은 서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
께서는 그 어떠한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습니다. 그 어떤 사물을 보시고 그 사물을 매우 깊이 자세히
관찰하시는 분이십니다. 자연이라도 그렇게 세심하게 관찰하여 하나님의 것들을 드러내시는 예수님을 보면
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관찰자의 자세가 되어야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그리고 남보
다 더 빨리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그 포도원은 별다른 포도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아
니라, 어느 포도원에서도 있는 일입니다. 그 포도원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깨닫게 하려는 것이 있습니다.
1. 포도원의 구성원은 셋입니다.
a. 농부 - 하나님 아버지
농부란 무엇을 하는 분입니까? 포도원을 위하여 일하는 분입니다.
포도원을 가꾸고 돌보는 일을 하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열매 맺는 일을 위하여 일하시는 분이라
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열매 맺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열매 맺기를 위하
여 일하십니다.
b. 포도나무 -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본문에서는 예수님을 어떠한 포도나무라고 언급되어 있습니까?
‘참 포도나무(the true vine)’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참 포도나무’라고 언급하신 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이 땅에 거짓 포도나무나 외형적인 포도나무가 많이 있기 때문에 참 포도나무라고 불리워졌습
니다.
예수님은 ‘좋은(good) 포도나무’라고 언급되지 않고 참 포도나무로 언급하신 것은 우리의 생각이나 느낌
에 기준을 둔 ‘좋은’ 분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선악이나 경우를 따른 좋은 분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c. 포도나무 가지 - 포도나무 가지란 어떤 자들입니까? 예수님의 말씀으로 이미 깨끗하여 진 자들입
니다. 곧 예수님의 말씀으로 지금 깨끗한 자들입
니다. 15장 3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라고 말씀하십니
다.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이미 깨끗해졌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우
리는 어떠한 자들입니까? 깨끗해진 자들입니다. 무엇으로 깨끗해졌다고 하십니까? 예수님께서 일러준
‘말’로 깨끗케 되었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그 말’로 란 ‘그 말씀으로(through the word) 말미
암아’란 말씀입니다. ‘그 예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깨끗해졌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그 말씀은 어떠한 것과 관련된 말씀이었을까요? 예, 죄 사함에 관한 말씀임은 틀림없습니다. 우리들을 포
도나무 가지라고 표현한데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하게 되나요? 포도나무 가지란 ‘무슨 일’을 하는 존재인
가요? 아닙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우리들에 대하여 포도나무 가지라고 표현한 것은 가지란 달려 있는 것이지 자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아님을 드러낸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이 본문에서 우리들을 포도나무가지라
고 언급한 것은 우리로 하여금 붙어있는 것에 대하여 깨닫게 하려는데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무슨 노력
을 해서 어떤 열매를 거두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특히 오늘날 종교인들은 사람이 무슨 노력
을 해서 열매 맺기를 기대하고 그것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합니다. 그것을 예수님께서는 오래전에 아시
고서 이렇게 표현하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본문에서 우리를 가지라고 표현한 것은 우리가 독립적
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15장 4절에서 그 가지는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는’ 것
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흠정역성경에서 ‘the branch cannot bear fruit of itself'로 언급되어 있습니
다. 여기서 ’절로‘란 ’of itself'로써
‘제 스스로’ 혹은 ‘자체적으로’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자신을 보면서 우리는 독립적
인 인간으로 알아오면서 살아 왔기에 이를 깨닫기 대단히 힘들 것입니다. 조금만 자신을 건들면 어떻습
니까? 그러나 이 말씀은 내 생각과는 매우 다른 것입니다. 게다가 15장 5절에서 ‘나를 떠나서는 너희
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나를 떠나서는’이라는 말
은 without me로써 ‘나 없이는’ 혹은 ‘나 밖에서는’이라는 의미입니다. 단지 그 포도나무의 진액을 받
아들이는 존재일 뿐이라는 것을 밝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가지라는 데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포도나무에 붙어서 평안히 쉬라는 것을 궁극적으로 나타내고 계십니다. 우리가 편히 쉬기를 원하십니다.
2. 일반 포도원과 이 포도원간의 다른 점은 셋입니다.
a. 이 포도원에는 포도나무가 한 그루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이 포도원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이 유일한 기준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른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가 아니라 오직 한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들이라는 것입니다. 일반 포도원에는
각기 다른 포도나무에도 붙은 가지들이 무수히 많지만, 이 포도원에는 한 포도나무에만 가지가 붙어 있어
야만 합니다. 각 가지는 한 포도나무에 직접 붙어 있어야만 합니다. 각 가지는 다른 가지에게 붙어서 가지
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 포도나무에 직접 붙어서 그 진액을 받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에
게 각자가 직접 붙어 있는 것이지, 사람에게 붙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b.이 포도원에는 포도나무가지가 열매를 맺지 못한 채, 포도나무에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포도나무 가지는 다 열매를 맺히기 마련입니다만, 여기엔 열매 맺지 못하는 가지도 있다는 것입니
다. 이것은 요한복음 15장 2절에서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라고 말씀하시는데서 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직역을 하자면,‘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내 안에(in me) 있는 가지마다’입니다. 곧
Every branch in me that beareth not fruit' 으로 예수님 안에 있지만, 열매 맺지 못하는 가지도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c. 이 포도원의 포도나무에는 많은 가지가 붙어 있다는 점입니다.
한 포도나무에 무수히 많은 가지가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보통 포도나무에 많은가지들이 붙어 있
으면 그 나무가 죽어버렸을 것입니다만,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겐 많은 가지들이 붙어 있어도
열매 맺는데엔 아무런 장애나 문제가 없음을 여기서 말씀하십니다.
3.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에 나타나는 두 가지의 결과가 있습니다.
a.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이것은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열매를 많이 맺는 가지는 어떠한 가지입니까?
열매를 맺는 가지입니다(2절-열매를 맺는 가지는; every branch that bear fruit)
여기서 열매를 맺는 가지에서 ‘그 열매’를 단수 곧 fruit로 언급하고 계십니다.
열매를 하나라도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열매를 맺는 가지가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십니까?
(2절 하반절-이를(그 가지를) 깨끗케 하시느니라-he(God) purge it
여기서 가지를 깨끗케 한다는 말은 그 가지가 깨끗해지지 않아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입니까? 아닙니다. 그
렇다면 왜 이 말씀을 하십니까? 우리가 가지를 볼 때 그리고 포도농사를 볼 때, 깨끗케 한다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포도원농부들이 여름 포도 농사를 마치고 하는 일을 가리킵니다. 먼저 포도 줄기나 가지를
살펴보면, 매우 단단하고 질깁니다. 그래서 그 줄기나 가지 속에서 병이 생기기란 매우 힘듭니다. 단지
여름 포도농사를 다 지은 농부들이 겨울철에 그 포도나무의 껍질을 벗기는 일을 합니다. 그래야 그 껍질
속에 병균이 붙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깨끗케 한다는 것은 그 껍데기를 벗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벗
겨내야 할 껍데기 작업을 의미합니다. 그 포도가지자체를 깨끗케 하는 것이 아니라 벗겨지고 있는 그리고
벗겨야 할 부분을 벗겨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b. 원하는 대로(하고자 하는 대로) 구하면, 그것이 이루어집니다(행해집니다)
이것은 기적적인 현상입니다.
그 자신이 하고자 하는(will) 것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실제로 일어났었고 또한 오늘날도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어날 일입니다. 여기서 무엇이든지
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무엇이든지 그가 하고자 하는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약속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것을 경험하였고 경험합니다.
4. 어떻게 그러한 일들이 일어납니까?
a. 그 자격은 예수님의 말씀으로 깨끗하여진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여러분은 깨끗하여졌습니까?
여러분은 깨끗하여졌습니까?
여러분은 완전히 깨끗하여졌습니까?
2절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으로 이미 깨끗해진 자들에 대하여 말씀함으로 그 가지 곧 열매맺은 가지의
조건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b. 열매를 많이 맺기 우해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와야 합니다.
7절 말씀에서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우리
가 예수님 안에‘라고 말씀하시다가 7절에서 그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는 것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십니
다. 예수님 안과 우리 안이란 하나 됨을 말씀하지만 이것을 다시 말씀드리면 그 말씀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말씀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하나 되지 않습니까? 그 말씀이 우리 안에 있지 않고야 어
찌 예수님과 하나된 생각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그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와 거하는 삶이 안'의 삶입니
다. 그것이 곧 예수님 안의 삶이요 내 안의 삶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깨끗케 되는 것이나, 열매를 맺
는 것이나 열매를 맺은 자가 더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하여 그 필요 없는 껍데기를 벗기는 일이나, 더 나아
가 많은 열매를 맺는 일이나 그리고 그가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그 자신에게 이루어지는 일들 모두 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능케 되는 일들입니다. 그 말씀은 포도나무에게 있어선 진액과 같습니다.
그 진액을 포도나무 줄기를 통하여 가지가 받기 때문입니다. 그 진액으로 가지가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닙니
까? 예수님 참 포도나무의 진액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나 그 어디서나 하셨
던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그것이 참 포도나무의 진액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 와 거하게 됩니까? 예, 그것은 마태복음13장 23절과 같이 '듣
고 깨닫는 자’입니다. 그 말씀을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시고 그에 따라 그 말씀이 오래 자리하게 됩니다.
듣고 머리로 들어오는 말씀은 쉬 잊어버려
그 머리 속에도 있지 못하고 날라가 버리며, 듣고 머리로 외운다 해도 그것이 사람의 머리로 외운 것이어
서 생활에서 아무런 능력으로 나타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한번 깨달은 말씀은 그 상황이 어떠하든지 간에
그 속에 거주합니다. 이것이 ‘안에 말씀이 거한다‘는 의미입니다.
결언 :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열매를 많이 맺거나 그가 하고자 하는대로 무엇이든지 이루어 진 자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며, 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나타나 그렇게 불리워질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가만히 그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 가운
데 조용히 쉬십시오. 그가 이루어 놓으신 일들을 보고 평안히 지내십시오.
일하고 노력하실 분은 하나님 아버지십니다.
우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종교를 세우시려 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포도원은 그러한 포도원입니다.
우리는 그 포도원의 가지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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