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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번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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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삼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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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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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건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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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데살로니가전서 5장 22절
제목: 악을 삼가라
서언: 지난주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21절의 말씀을 통하여 “굳게 붙들어야 할 것”에 대하여 함께 살펴보
았습니다. 우리 성경에서는 “모든 것을 시험해 보고”라고 말씀합니다. 흠정역 영여성경에서는 “prove
all things“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시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는데, 영어성경에서는”증명하다
“ 혹은 ”검사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가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시험한다는 것이나 입증한다는
것이나 모두다 우리에게 그렇게 시험하거나 입증할 만한 힘이나 능력이 우리에게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것도 본문 말씀에서는 ”모든 것들을“ 시험하라는 말씀이니 영여성경에서우리가 만나는 한 가지라도 시
험하거나 입증하는 것이 어려운데 모든 것들을 시험하거나 입증할 능력이 우리에게 있을 리 없습니다. 영영
사전에선 ”보여진다(be shown)“ 혹은 ”발견되다(be found to be)“ 수동태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우리에
게 모든 것들을 보여주시겠습니까?(요한복음 16장 13절) 본문 말씀에선 ”선한(good) 것“을 ”굳게 붙들라
“고 말씀합니다. 종교적인 관념은 좋은 것보다는 선으로 번역할 수밖에 없습니다. 종교는 선악에 매여 있
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좋은 것이란 쉬운 단어에는 제약이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보이신 것마다 선한 것이
라고 해도 별 차이가 없는 듯해도 좋은 것이라고 함이 훨씬 더 쉬울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보이신 것마다
좋은 것입니다. 그것은 굳게 붙드는 게 당연한데 그렇지 못한 것은 우리 혼과 몸이 그 좋은 것을 좋은 것으
로 보지 못할 때가 있기에 ”굳게 붙들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22절의 말
씀을 통하여 “악을 삼가라”에 대하여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본문에서 악은 어떠한 것을 말씀하시나요?
우리가 생각하는 악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그런데 데살로니가전서에서 언급하신 악들은 어떠한 것들이었습니까?
예언을 멸시하는 것, 성령님을 멸시하는 것, 늘 더 많이 기뻐하지 아니한 것, 모든 일에서 감사하지
않는 것, 기도를 중단하는 것, 성령님께서 보여주신 것들을 잊어버린 것, 형제들끼리 화목하지 않은
것, 서로 깨닫게 하지 않은 것, 말씀전하는 자들을 매우 귀중히 여기지 않은 것, 말세를 만나 조용히
자기 일을 자기 손으로 하지 않은 것, 낮에 속한 자임을 잊어버린 것, 사람을 멸시한 것, 음행을 꺼리
지 아니한 것, 욕정의 욕망을 가진 것, 형제의 것을 속여 빼앗는 것, 거룩한 생명을 보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데살로니가 형제들에게 말씀하신 그 악들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
습니다:
하나는, 성령님께서 보이시고 깨닫게 하신 것들을 보지 못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세상의 풍조나 관습을 답습하는 것들입니다.
2. 악을 삼가라(abstain) 어떤 악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악의 모든 모양을 삼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 “모양”은 “나타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악은 그 모양이 있습니까?
만일에 악이 모양이 있다면 피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악이란 모든 악은 그 모양이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악은 그 모양이 없어 분별하기 어렵습니다.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시험을 받을 때 사탄이란 악을 분간할 수 있게 다가왔습니까?
이브에겐 어떤 모양으로 악이 다가왔습니까?
뱀의 모양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담도 자기에게 악이 어떤 모양으로 나타났습니까?
아내의 모양으로 다가왔습니다.
따라서 악이란 그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사람에 따라 달리 나타나곤 합니다.
사실 악이란 모양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그 유혹에 빠져들게 됩니다.
“악의 모든 나타남‘이란 악은 그 모양을 달리하며 나타나는데 항상 우리 주변을 서성인다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가장 많이 노출된 것은 우리 몸이요 그 다음이 우리 혼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죄들과 악이든지, 우리가 생각하는 죄와 악이든지,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악이라든
지, 그것들이 다가온다는 것은 늘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이 어떤 때는 그 죄와 악에 넘어갈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우리를 변호하시는 분이 누구시죠?
그분의 죽으실 때 흘리신 피를 가지고 말씀입니다.
우리가 넘어간 그 죄와 악을 십자가에서 다 용서하셨다는 것을 바로 그때도 생각나게 하여 감사가 넘치
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더 이상 자책하지 않게 하시고 곧바로 평안을 회복케 하십니다.
그러나 본문 말씀은 ”악을 삼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악을 행하지 말라“고 하시지 않으시고, 악을 ”삼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데살로니가의 다른 말씀에서도 ”음행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여기 ”삼가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꺼리다“로 나타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악을 꺼리다“는 말씀입니다.
악이 다가오면 악에 넘어갈 때도 있고, 악에 넘어가지 않을 때도 있기에, 우리 몸의 연약함을 잘 아시
는 성령님께서 악을 꺼리는 모습이 우리 혼과 몸에 나타나길 원하신 것입니다.
악을 꺼리면, 그 악이 우리 혼과 몸에 더 가까이 오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악을 꺼리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아버지 하나님의 낳으신 생명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낳으신 그 생명은 악이 근접할 수 없는 거룩한 생명입니다.
생명은 악이 우리 혼과 몸에 가까이 옴을 보고서, 우리 혼과 몸에 악을 꺼리게끔 합니다.
그리하면 그 악은 우리 혼과 몸에 더 이상 근접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얼마나 놀랍고 세밀한 성령님의 역사입니까?
악에게 승리하려고 싸우는 게 아니라, 악을 꺼리기만 하여도 악에서 승리하는 그 길을 보여주셨으니
큰 감사와 감사를 넘치도록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결언 : 악으로부터의 승리는 간단합니다.
그 모양이 달라도 승리는 확실합니다.
생명이 보여주어, 우리 혼과 몸에 ”꺼리는 것“이 나타나면,
악은 절로 물러가기 때문입니다.
꺼리는 것은 생명의 신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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