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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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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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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3건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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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은혜로운 삶
우리들은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은혜를 여러 종류의 사람들에게서 받기도 하였습니다.부모님으로 부
터, 선생님으로부터, 형제로부터, 친구로부터, 이웃으로부터,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그리고 자
연으로부터 은혜를 받고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은혜를 받았고, 얼마나 그 은혜에 감사하고 살아
가고 있는가’를 종종 반문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그 자신이 받은 은혜를 반추해 보는 사람
의 마음은 은혜로 넘칠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자신이 받은 은혜를 보답하기는커녕 그 은
혜를 생각하거나 감사하지 않습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선 어느 날 문둥병자 열명을 고쳐주셨습니다.
그 열명의 문둥병자들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고 있던 중 그 문둥병이 나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중에
아홉 명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지만, 단 한명만 예수님께로 다시 돌아와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때 예수님
께서는 그에게 ‘나머지 아홉은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그 은혜를 베풀었을
때 그것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신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은혜를 알 때 감사는 저절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
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감사를 하지 않기 마련입니다. 이 지면을 통하여 함께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다
름 아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러한 은혜보다 더욱 높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는 사람들의 것과는 아
주 판이한 것입니다. 국어사전에선 은혜에 대하여 ‘자연이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혜택이나 신세’라
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은혜(恩惠)를 ‘값없이 받는 ,노력한 것이 없이 받는 그리고 그 사람의 행
위와 상관없이 받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은혜란 순전히 선물(gift)을 의미합니
다. 이러한 은혜의 정의에 따라 은혜란 다른 것이나 사람으로부터 받은 혜택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
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은혜 곧 선물이란 사실 대부분의 것들이 무언가를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여 그 무언
가를 베풀거나, 아니면 자신이 받은 것에 대한 감사로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그 은
혜는 사람들의 것과는 달리 그 선물을 받는 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조건 없이 베푸시는 성질의 것입
니다. 하나님께서 태양을 창조하셔서 낮에 사람들, 식물들, 그리고 동물들에게 비치게 하신 것은 어떠한
댓가를 기대한 것이 아닙니다. 밤엔 달을 창조하셔서 우리들로 하여금 아주 어두운 생활을 하지 않게 하셨
습니다. 그것도 역시 어떠한 사람의 조건에 따라 베푸신 것이 아닙니다. 그 외에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 어떠한 대자연도 사람의 상태에 따라 주신 것이 아니라, 사람을 창조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
하신 사람들을 위해 베푸신 혜택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위하여 베푸신 것들은 그 수가 아주 많
아 우리가 이루 다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건강하게 합니다. 그러
한 은혜를 베푸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그 죄된 상태를 위하여도 그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지금 우리들의 삶은 어떠합니까? 가정에서 부부간의 다툼과 갈등, 부자간의 의견차, 그리고 형제들 간의
원망과 불만 등으로 우리의 가정은 은혜로운 삶과는 반대되는 생활을 하고 있지나 않습니까? 만일에 그러
한 삶을 살고 계시다면, 그러한 것들 모두 은혜로운 삶을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초래되는 현상들입니다.
은혜로운 삶을 살지 못하면 서로 따지거나 서로의 생각을 주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서로 간에 따질
땐, 분명 옳은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그 옳은 것으로 인하여 다투게 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닙
니까? 그 옳은 것이 좋은 것이고 맞기는 한데 그것으로 싸움이 일어난다면, 그 옳은 것이 여러분의 삶이
무슨 유익(benefit)이 있겠습니까? 그것이 비록 옳은 것이라 할찌라도, 그것이 여러분에게 고통과 고난
을 가져다준다면, 그것이 여러분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이로 볼 때, 우리의 옳은 것이 은혜로운 삶
을 우리에게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약성경 고린도후서 6장 1절은 ‘너희는 하나님
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케 하는 말씀입니
다. 이 말씀은 실제로 고린도에 있는 형제. 자매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보건데, 그들은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여기지 말라’는 말
씀은 그들이 받은 ‘은혜를 생각하라’는 의미입니다. 고린도 교회의 형제. 자매들은 이미 하나님의 은혜
를 받은 자들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바울이라
는 사도를 통하여 그 말씀을 전달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이었을
까요? 여기서 그들이 받았다고 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일반적으로 하나님께서 베푸신 대자연의 은혜는 아
닙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는 고린도후서 6장 1절 바로 앞에 있는 5장 21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는 6장 1절 서두에 ‘그런즉’이라는 말이 사용된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5장 21절의 일이 있었은즉(그런즉)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는 의도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고
린도후서 5장 21절에서는 어떠한 하나님의 일 곧 은혜가 있었다는 것입니까? 고린도후서 5장 21절에서는
‘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 못한 그분을 우리를 위하여 죄를 삼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죄를 알지도 못하
신 그분은 누구를 가리킬까요? 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그분을 우리를 위한 죄로
삼으셨다는 말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예, 이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셨다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다시 말
씀드리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이 아니시기에, 아무런 죄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
들을 모두 다 십자가에서 사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들이 알든 알지 못하든 여러분의 모든 죄
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모두 다 사하여졌습니다. 고린도교회의 형제. 자매들은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
를 받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그러한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는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의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린도 사람들의 행위나 어떠한 잘못을 언급하는 것
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모든 일에서 어떠한 잘못을 따지지만, 하나님께서는 고린도 교회 사람
들의 명백한 잘못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하나님의 은혜를 언급하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의도함이 무엇인지 우리로 하여금 밝히 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 사람들이 받
은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것이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함을 나타내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
를 아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였습니다. 이를 다시 상고해 보면,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
를 누리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께서 베푸신 ‘그 은혜를 알아라’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행위를 보는 것이 아니시기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로 은혜로운 삶을
산다면 우리에겐 행복이 보장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 은혜를 깨달은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산다면 그 자신, 가정, 그리고 그 사회가 행복할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사람들에게 따지는 삶을 살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받은 은혜를 알기에 남에게 은혜를 베풀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알므로
은혜로운 삶을 살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치 못하였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서 받은 은혜를 생각할 수 있다면, 그 자신이나 가정이 남보다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
을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받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은혜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생각해 보면, 그러한 은혜를 받지 아니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행
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베푼 그 은혜를 생각하기만 하면, 누구나 은혜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완
벽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것은 행복은 아니겠지만, 남보다는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은혜로운 삶으로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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