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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 속에 있던 엘리사와 생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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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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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3건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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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열왕기하 6장 1-7절
제목 : 좌절속의 엘리사와 그 생도들
엘리사와 그 생도들이 함께 생활하는 가운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문제는 모르는 가운데 생긴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생기는 문제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역하는 현장에는
우리들이 알지 못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문제도 있지만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문제들도 일어나게 됩니다. 여
기 이 본문에서는 엘리사서지자와 생도들에게도 문제가 있었음을 발견합니다. 그 문제는 다름아닌 많은 사
람들 곧 선지자들의 아들들이 엘리사에게로 몰려들므로 해서 생긴 문제 였습니다. 당시에 살았던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무슨 재산을 모아서 그리고 형편이 넉넉한 가운데 하나님의 일들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때 그때 하나님께서 그 능력의 손길로 먹이시고 입히셨던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감동하심을
입거나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드리는 것들로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선지자들이 죽거나
병들게 되면 그 아들들이 현존하는, 당시에 사역을 감당하고 있던 선지자들에게 몰려들 수 밖에 없었습니
다. 그 아버지가 선지자여서 일뿐만 아니라, 그들이 생활을 꾸려나갈 능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중엔 그 아버지 선지자의 영향을 받아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고 섬기고자 하는 자들도 있었을 것입
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많은 사람들이 엘리사선지자에게로 몰려들게 되었습니다. 당시 다른 선지자들도
많이 있었지만, 엘리사선지자에게로 유독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게 되었던 것은 엘리사선지자에게 다른 선지
자들보다 더 많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기 때문이었다고 보아집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이 크면 클수록 사람들이 그리로 모여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엘리사선지자에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게 되었는데 그러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던 것입니다. 그 문제
는 그들이 거주하던 장소가 너무 좁았다는데 있었습니다. 우리성경에는 그냥 ‘좁으니’라고 좁다고 기록되
어 있습니다. 그러나 흠정역성경은 우리에게 ‘너무 좁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장소가 그들에게 너
무 좁았습니다. 그 장소가 그들에게 너무 좁으니까 자연히 무슨 문제가 생깁니까? 육체적인 부딪힘이 있습
니다. 그들의 몸이 서로 부딪히는 과정에서 서로 불편을 느끼고 그것이 심해지면 서로 싸우게도 되는 것입
니다. 게다가 그 장소가 너무 좁아서 그들에게 무슨 문제도 생기게 됩니까? 예, 그들에게 혼적인 문제도 생
깁니다. 즉 그들의 생각이 너무 좁아서 작은 일에도 불평과 원망 그리고 아우성을 지르곤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의지력도 약해져서 그 어떤 것도 해보고자 하는 의욕도 없거나 의구심으로 무언가를 시도하려 하지
않거나 소극적이게 됩니다. 그들의 감정도 결국 조그만 일에도 짜증을 내거나 우울해 하거나 기쁜 일 슬픈
일에도 그 어떤 감정을 드러내지 않거나 무감각하거나 형식적인 감정적 표현만을 할 뿐입니다. 여기 엘리사
선지자가 계신 곳에서 그러한 문제들이 많이 지속적으로 일어났다고 보아집니다. 외냐하면 선지자들의 아들
들이 단체로 엘리사선지자에게 와서 그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그들의 장소가 좁기에 여
러 가지 문제들이 파생하였을 것임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들이 우리들의 사역에서 문제나 어려움이 생길
때, 우리들의 일이 잘되고 있을 때, 재정이 넉넉할 때 문제가 생가는 것 보다 우리들의 일이 잘 되지 않는
것 같고 우리들의 재정이 어려워 질때 그 문제나 어려움이 많이 그리고 여러 가지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
다. 여기서 우리들은 그러한 어려움이 생겼을 때, 엘리사의 제자들이 하는 지혜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
다. 엘리사선지자에게는 훌륭한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문제를 제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선생의 무능을 나무라지도 않습니다. 엘리사선생에게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간청하는 것
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문제 곧 그들이 거한 장소가 좁기에 그 좁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엘리사
선지자에게 제시하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요단으로 가서 거기서 각각 한 재목을 취하여 그 곳에 우리의
거할 처소를 세우사이다‘ 엘리사선지자에겐 그런 제자들이 많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 문제점을
보았습니다. 그 분제를 잘 알았습니다. 그들은 그 문제의 해결책도 잘 알았습니다. 그들은 그 문제의 장본
인이 누구인가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나타난 그 문제를 해결하였고 그 선생님에게 그 해결책
을 제안하여 그 선생님의 허락을 구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이 발견한 그 해결책이 좋다고 해서 자신들의 마
음대로 요단에 가서 집을 짓고자 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그들에게 유익이 된다 할찌라도 그들은 그 방법
을 사용치 않았습니다. 그들의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좋은 것이니까 하는 생각으로 요단강에 가서 마음대
로 집을 짓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그 제자들이 와서 엘리사선지자에게 제안을 하자 엘리사 선지자는 그들에
게 ’가라‘고 한마디로 말하였습니다. 그는 퉁명스럽게 엘리사선지자가 그들의 제안에 대하여 허락을 하였
습니다. 엘리사선지자의 ’가라‘는 말에서 엘리사선지자의 당시의 영적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들과 늘
함께 하는 것이 그들의 생활이었는데, 이때 엘리사선지자는 가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5장에서 그가 사랑
한 게하시가 문둥병자가 된데서 그 원인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을 대변하고 자신의 가장 가까
이서 자신을 돕던 사람 게하시가 문둥병자가 되었기에 그의 마음이 상한 엘리사선지자의 일면을 나타내 준
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도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완전한 하나님과 같은 육신과 혼을 가진 사람은 아니었습
니다. 우리는 이 선지자를 통하여 우리의 사역의 일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 제안을 할 때,
요단강에 가서 그 요단강에 집을 짓자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문제에 빠졌을 때, 어려움이 생겼을 때, 그들
이 그 문제나 어려움을 푸는 방식을 여기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 문제나 어려움을 푸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요단강에서 그 문제를 푸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들의 조상이 홍해를 건널 땐 순전
히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것이지만, 그들의 조상이 요단강을 건널 땐,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 가운데 그 제
사장들의 발이 요단강에 닿아져야만 하였습니다. 그때 물이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 조상들에게 나
타나신 그 곳에서 그 어려움을 해소하려 하였습니다. 곧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이 나타나신 바로 그 곳에서
문제를 해소하려 하렸습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에게 어려움이나 문제가 찾아 왔을 때, 우리에게 나
타나신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을 생각하거나 우리에게 큰 감명을 주어 우리의 삶이나 생각을 변화시킨 그 말
씀으로 나아가야만 한다는 것을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엘리사선지자는 참으로 지혜롭고 하나님의 손길을
실제로 의식하는 아름다운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 선생님은 낙담해 있고 아무런 일 할 의욕도 없
는 가운데 있었지만, 그들은 생각하고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자신만을 위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엘리사선지자의 생도들 모두를 위한 일을 생각하고 제안하였던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엔, 그 선생님이 침울
해 있으면 그 제자들도 침울해 있거나 그 선생님보다 더욱 더 깊이 좌절에 빠지거나 더 낙담하게 됩니다.
그들이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들이 그러한 영적상태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누구 때문이
었을까요? 그들은 엘리사선지자에게서 그러한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을 보았고 그 선생님에게 배워 왔기에
그들은 그 상태에 있었다는 것은 엘리사선생 때문에 그들의 오늘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선생님
이 하신 말씀을 머리로만 아는 지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들이어서 그 선생님이 침울해 있
어도 그들은 그들이 받은 그 말씀에 따라 문제를 찾아내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 하며, 그 문제 해결을 위
해 그 선생에게 제안해서 허락을 구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 선생을 돕고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엘리사
가 허락을 하자, 그 중에 한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엘리사선지자에게 ‘청컨대 당신도 종들과 함께 하소
서’라고 청하였습니다. 이 제자는 참으로 지혜로운 자이었습니다. 요단강에 가서 재목을 자르고 집을 짓
는 데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문제가 발생할 때, 그 문제를 해결할 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던 듯 합니다. 비록 지금은 침울해 하고 아무런 일도 할 기색을 보이지 않는 그 선생님이
라도 그는 그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나아가 그 침울해 있는 그 선생님의 분위기를 바꾸어 보려
고 시도했는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자신들이 지혜롭고 활기가 있어도 그 선생님이 활기가 있는 것 보다는
못하다는 것을 그가 직감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선생님이 활기가 있을 때, 그들의 활기는 더욱 더
생기가 넘칠 것임을 알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 제자의 요청에 엘리사선지자는 ‘내가 가리라’고 대
답을 하였습니다. 여기서도 엘리사선지자의 대답은 수동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한 제자가 가자고 하
니까 내가 가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도 엘리사선지자의 영적상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수동적
일 때, 우리의 상태는 어떠하던가요? 우리의 심적 상태나, 영적상태가 좋거나, 일이 잘 풀릴 때, 우리는 수
동적이던가요? 아니면 능동적이던가요? 예 능동적이고 적극적입니다. 우리의 일들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우
리는 아무런 일할 의욕도 나지 않아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도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
다합니다. 그런데 요단강에 가서 나무를 베고 있을 때 , 다른 한 제자가 도끼를 도끼자루에서 빠져 물에 빠
지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는 곧 엘리사 선지자에게 외쳤고 엘리사선지자가 나뭇가지를 베러 물에 던
지자 도끼가 떠올라 그 사람이 그 도끼를 손을 내밀어 건져 내었습니다. 엘리사선지자는 어려운 일에 빠졌
을 때, 그에게 부르짖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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